제13장
송지남이 한참 동안 아무런 움직임도 없이 돈을 낼 기미도 보이지 않자, 도사의 얼굴이 일그러졌다.
“그대와 내가 인연이 있긴 하나, 도교는 인과를 중시하는 법. 내가 함부로 천기를 누설하면 오행에 이롭지 않으니, 그대가 뜬구름 같은 것을 좀 내놓아야 하네.”
송지남은 여전히 이해가 안 간다는 표정으로 말했다. “무슨 말씀이신지.”
도사: “…….”
이 인간은 진짜 멍청한 건가, 아니면 멍청한 척하는 건가!
설마 점괘를 보는 게 처음이라 모르는 건가.
도사는 이를 악물며 말했다. “돈을 써야 액운을 막을 수 있단 말일세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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